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제가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 맛있는 치키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태공치킨>입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멋모르고 친구 따라왔는데 뭔가 허름하고 옛날분위기의 통닭집 느낌이랄까요?
낮에 생맥주를 마시는데 그 분위기와 시원함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원래 노부부 사장님 두 분이서 운영하시던 곳인데 최근에는 아드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since 1985라고 써져 있는 거 보면 정말 오래된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내부도 처음과 다르게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었어요
전 솔직히 옛날의 허름한 분위기가 더 좋았던 기억이....
태공치킨 메뉴판이에요
전 항상 후라이드치킨만 먹습니다.
맨 처음 왔을 때는 메뉴판에 켄터키후라이드치킨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그 이름이 더 정감 가네요
친구와 1차로 밥을 먹고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날 땐 배불러도 태공치킨으로 직행합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면 기분이 업이 되기 때문이에요
먼저 시원한 생맥주를 시켰어요
너무너무 시원해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드디어 후라이드치킨이 나왔습니다.
태공치킨의 후라이드치킨은 먹기 쉽게 작게 잘라서 바싹 튀겨서 나옵니다.
식감은 바삭바삭하고 닭은 영계?를 쓰는 것 같이 닭비린내 하나 없이 깨끗한 느낌이 납니다.
튀김옷도 비밀 노하우가 있으신지 감칠맛이 있고 매우 맛있습니다.
바삭한 느낌의 치킨을 좋아하면 강추입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치킨입니다.
하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다른 치킨을 추천합니다!!
여름에는 입구 앞 노상에 테이블을 설치하여 밖에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네요!!
태공치킨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59 1층
연락처: 02-544-1694
영업시간: 16:00 ~ 02:00
정기휴무: 일요일